BG:EE 스토리모드에 대해 알아보자
발더스 게이트가 너무 어렵다면 스토리모드!
이번 2.0
패치 중 난이도 등급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블로그의
발더스 게이트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BG:EE 1의 초반은 초보자에겐 극악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주인공이
역전의 용사는 아닐지라도 길가던 기벌링이나 새끼늑대에게 죽어서야 되겠냐는 말이다.
이러한 유저들의
어려움을 풀어주고자 스토리 모드라는 난이도 등급이 추가되었는데 이번 포스팅을 통해 어떤 내용인지 상세히 알아보자.
우선 각
난이도별 상세 설명은 아래와 같다.
- 스토리 모드 : 파티는 이지 모드의 혜택을 그대로 받으며 전투에서 죽지
않는다.
- 이지 모드
: 파티는 모든 굴림에 +6의 혜택을 받는다. 적은 절반으로 감소된 데미지만 입힌다. 파티원은 완전히 죽지 않는다.(전투에서 죽어도 후에
부활시킬 수 있다는 의미) 레벨업마다 최대 체력을 받는다. 스크롤로 마법을 배울 때 실패하지 않는다.
- 노말 모드
: 이지모드에서 +6 혜택 제외 이하 동일
- 코어 룰 :
AD&D에 익숙한 유저를 위한 모드로, 적은 데미지를 그대로 입히고, 파티원은 완전히 죽을 수도 있다. 마법을 배울 때 실패할 확률이
있다.
- 하드 모드
: (코어 룰 포함) 적은 50% 추가 데미지를 준다.
- 인세인 모드
: 적은 2배의 데미지를 준다.
- 레거시 오브
바알 : 적은 인세인 모드의 모든 혜택을 지니고, 엄청난 양의 체력과 향상된 명중률, 내성굴림 그리고 더 많은 공격 횟수를 지닌다.
이 난이도는
게임을 시작할 때 선택할 수 있으며 한 번 선택하면 게임 중간에 바꿀 수 없다.
스토리
모드 설명만 보면 그다지 와닿지 않을 수 있으니 일단 캐릭터 시트부터 살펴보자.
단순히 피가
닳지 않는 무적 옵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초보유저에게 까다로울 수 있는 상태이상 방어까지 완벽하게 조치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힘이
25이다 보니 능력치에서 오는 보너스가 어마어마하다. 명중률이 7이 올라가고 데미지가 14가 증가하였다.
D&D룰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인간의 경우 최대 힘은 18, 진짜 돌연변이다 싶을 정도로 강력한 힘이라고 해봐야 19...는 안되고 18/100인
것으로 알고 있다.
힘 19는
오크의 피가 좀 섞여야 최대로 찍을 수 있는 힘으로, 현실세계의 인간에게는 있을 수 없는 힘 수치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런데
25라니.. 포크레인 정도의 힘을 낼 수 있는 것일까, 이 힘이 어느정도인지는 각 플레이어의 상상에 맡겨야 할 것 같다.
캐릭터 시트에서
확인된 명중률 +7 외에도 Base THACO가 -20이 된 것을 볼 수 있다. THACO란 쉽게 말하자면 명중률로 값이 작을수록 좋다.
타코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To Hit AC 0(숫자 0), 즉 상대방의 아머클래스(AC)가 0일 때 공격을 적중시킬
수 있는 확률이라는 의미이다.
원거리 무기는
민첩성에 영향을 받으며 근거리 무기는 힘 수치에 영향을 받는다.
명중굴림(20면체
주사위 굴린 값)에 상대방의 AC를 더한 값이 나의 THACO 보다 크면 명중으로 판정한다.
BG:EE 의
적이 AC가 0 미만인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재수없게 20면체 주사위 중 1이 나오지 않는 이상 모든 공격이 성공한다고 보면 된다.
이모엔의
16펀치 데미지 외에 5의 Acid(산성)데미지가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트롤의 경우
일반적인 무기로는 죽일 수 없고 산성이나 불 데미지로 마지막 숨통을 끊어줘야 완전히 죽게되는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 플레이어를 배려한 조치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충격적인 사실.
같은 파티원이
치면 스토리 모드여도 죽어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스토리모드의
경우 잠깐 플레이해본 결과 흥미도가 팍팍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중간에
난이도 옵션을 바꿀 수 있으므로 정말 힘들다 싶은 구간에서만 사용해야하는 치트키 개념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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